[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2월 내수 판매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초 설 연휴 등 영업일수 등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졸업·입학 시즌 및 밸런타인데이 등이 겹쳐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3세대 시장 선점 등 이동통신사업자간 신경전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폰 3사에 따르면 이달 국내 휴대폰 판매대수는 158만~163만여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160~164만대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월 한달간 89만대를 팔아 내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매직실버폰과 울트라에디션 12.9(슬라이드형)이 가장 많이 팔렸다. 1월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91만대였다.
LG전자의 이달 내수 판매량은 35만대 정도로 1월의 38만대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블랙라벨 시리즈 두번째 모델 '샤인'이 일평균 2000대 이상이 개통되며 누적 25만대를 넘어섰다. 또 포켓TV폰 등 지상파DMB를 중심으로 한 고가폰 역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팬택계열은 2월 중에 16만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1월의 18만대 보다 줄어든 것이다. 전략폰으로 내세운 붐붐폰이 14만대 가량 판매됐다.
LG전자는 "3월은 입학시즌 및 화이트데이 등 계절적으로 우호적인 시기인데다 휴대폰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기인데다 3G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전국 서비스 개시로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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