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상승시동 걸리나

  • 등록 2007.02.28 15: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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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2월 마지막 거래에서 월고점을 경신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3.0원 오른 94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기록한 월고점(940.6원)을 넘어섰으며 종가기준으로도 월중 처음 940원대를 기록했다.

원/엔환율은 20원이나 급등했다. 전날 778원대였던 것이 이날 798원대로 치솟았다.
엔/달러환율이 118엔으로 하락한 반면 원/달러환율이 오르면서 빚어진 결과다.

명실상부 엔캐리 트레이딩이 청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엔화는 모든 통화에 대해 초강세를 보였고 자산시장에서 마지막 남은 증시는 어느 한 나라도 빼지 않고 모두 급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940.0원에 갭업 개장한 뒤 944.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거래 당사자들간에 취소키로 한 협의를 서울외국환중개에서 수용함에 따라 일고점은 942.3원으로 정정됐다. 때문에 1월31일 기록한 고점(943.3원)이 그대로 연고점으로 유지됐다.

환율이 940원대로 오르자 수출업체 매도세가 여전했다. 비록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섰지만 무역흑자는 여전하기 때문에 수출업체의 매도여력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다.
역외세력이 이들의 매물을 상대했지만 940원대 고점 인식이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12시3분 939.7원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중국증시 상승반전에도 불구하고 118.7원까지 오르던 엔/달러환율이 118엔선으로 되밀리면서 793원대로 밀리던 원/엔환율이 798원대로 재상승하자 원/달러도 초반의 상승기세를 회복했다.

과연 급락한 증시가 추가하락하지 않고 상승세로 돌아설 것인지,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인지 등 엔과 증시 동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다.
그동안 엔화 약세를 등에 업고 일취월장 상승가도를 달리던 증시가 엔화강세 반전이라는 결정타를 맞고 고꾸라진 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추세전환까지 거론할 상황인지는 삼일절 휴일을 보낸 뒤 3월 첫 거래일인 2일장 동향을 보면 밝혀질 일이다.

홍재문기자 j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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