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3월 1일 삼성-LG-KTFT 각 1종 시판..연내 40종까지 늘듯]
그동안 달랑 두어종에 불과했던 3세대(G) 영상전화 휴대폰이 3월부터 일제히 쏟아지면서 올해안에 40여종이 넘는 영상휴대폰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8일 KTF의 고속영상이동전화(HSDPA) 전국서비스에 때맞춰 각 1종씩 HSDPA 휴대폰을 새로 선보였다. KTF의 자회사인 KTFT도 '에버'브랜드로 HSDPA 신제품을 1종을 내놓고, 3G 영상휴대폰 시장에 합류했다.
앞으로 이 업체들은 KTF뿐만 아니라, 5월중으로 SK텔레콤용 HSDPA 휴대폰도 내놓을 계획이어서, 올 상반기중으로 HSDPA 휴대폰 종류가 10여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 "로밍을 편리하게"
삼성전자는 화상통화 및 채팅 기능을 갖춘 HSDPA 전용폰(모델명:SPH-W2500)을 내놨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HSDPA가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GSM 국가에서도 폰 번호로밍이 가능하도록 GSM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GSM 기능을 추가하고도 두께는 국내에서 가장 얇은 13.8mm에 불과한 슬림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최고 전송 속도는 기존 HSDPA와 같은 1.8Mbps.
200만화소 카메라와 함께 화상통화용 전면 VGA 카메라가 갖춰져 있다. MP3 플레이어, 멀티태스킹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된다. 다른 제품과 달리 매직실버 컬러를 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가격은 50만원대.
◇LG전자 '스피드'로 승부한다
LG전자는 1초당 최대 3.6MB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초스피드 HSDPA폰(모델명:LG-KH1300)'을 3월 1일부터 새로 내놓는다. 현재까지 선보인 HSDPA 휴대폰 최고속도가 1.8Mbps다. 따라서 이 휴대폰으로 MP3 파일을 내려받으면 7초밖에 안걸린다. 40MB 용량의 뮤직비디오 파일도 1분 30초안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3G는 글로벌 표준이기 때문에 휴대폰에서 '글로벌 로밍'도 기본 지원된다. 일본, 대만, 홍콩, 독일, 이탈리아, 호주를 비롯한 21개국에서 통화와 문자 송수신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로밍국가를 47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영상 통화와 영상 채팅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전송이 가능해 상대방과 재미있게 통화할 수 있다. 여기에 리얼그룹의 아카펠라 화음, 벨소리, 효과음을 적용했으며 128화음의 뮤직 게임을 내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멀티태스킹, 텍스트 뷰어, MP3 플레이어, 130만 화소 카메라, 이동식 디스크와 통장 정보, 신용 카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비밀 수첩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KTFT도 HSDPA폰 시장 첫발
KTFT가 내놓은 에버(EVER)의 영상통화폰(EV-W100) 역시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로 영상통화 및 화상채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서로 상대방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통화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시 립싱크 아바타라는 기능을 적용, 본인의 얼굴대신 4가지 아바타(남자,여자,고양이,고릴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재미와 개성연출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13mm대 두께의 슈퍼 슬림디자인이 적용됐다.
부가 기능에 있어서도 촬영한 사진에 다양한 플래시 효과를 추가, 본인만의 플래시 앨범 제작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돼 무선으로 음악감상은 물론, 다양한 멀티 태스킹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이 외에 200만 화소 카메라, 128 화음 벨소리, 지하철 노선도, 33만 단어 전자사전, 이동식 디스크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다.
임지수기자 lj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