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독자개발한 전술통제기가 인도네시아로 수출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2일 인도네이사 자카르타 인터내셔날 엑스포전시관에서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PT.DI와 KO-1 사업에 대한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AI와 PT.DI는 이번 양해 합의서를 통해 양사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KO-1의 현지 재조립, 지상 및 비행시험, 조종사 및 정비사 교육훈련, 일부 구성품의 현지 생산 등 여러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하기로 합의했다.
KAI는 앞서 2001년 국내 완제기 산업 역사상 최초로 기본훈련기인 KT-1을 인도네시아로부터 7대를 수주해 2003년 납품 완료했고, 지난해 5월에는 추가로 5대를 수주하는 등 총 12대를 수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공군은 지난 4월 KT-1에 무장능력을 추가한 KO-1에 대해 평가비행을 실시하는 등 KO-1에 대해서도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국산 항공기의 수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KAI 정해주 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KO-1의 인도네시아 시장 수출을 기대한다"면서 "인도네시아와 추진하고 있는 윈윈(Win-Win)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은 인도네시아 공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T.DI 모하메드 모하잔 사장도 "이번 합의는 현재 양사간에 진행 중인 KT-1 기본훈련기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양국 항공업체간 점진적 방산협력 확대는 물론, 인도네시아 공군의 KO-1 도입을 위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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