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서 사상 첫 한국상품전 '큰 호응'

  • 등록 2006.11.22 1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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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서 '2006 인도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프리미엄 코리아 넘버원!"]

친디아의 떠오르는 중심국가, 인도에서 사상 최초로 한국상품전이 개최됐다. 11억 인구가 조성하는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주요 관련기관의 합작품이다.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박람회센터(Bombay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이 행사의 공식명칭은 '2006 인도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행사를 주관한 산업자원부와 KOTRA는 한국 상품과 국가브랜드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이 행사의 주제를 '프리미엄 코리아'로 지칭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인도에서는 '코리아'라는 이름만으로도 품질과 가격우위가 보장되는 흐름을 만들겠다"며 "이 행사를 기반으로 한국기업들은 서로 협력해 인도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지 분위기도 한국 상품의 '프리미엄'을 인정하고 있다. 인도 최대의 경제일간지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는 이 날 특집 2개면을 할애해 "극동의 보석 한국이 왔다(jewel of the far east)"고 행사를 소개했다.

<b>◇한국상품 "넘버원!"..현지분위기 '후끈'=</b>이번 한국상품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3개사와 중소기업 117개사를 포함, 총 120개 국내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25일까지 나흘간 IT 및 전기·전자, 자동차 산업 부문의 경쟁력을 뽐낼 예정이다.

개막식이 열린 이 날에는 우리 정부와 기업 인사 외에도 나얀 파텔 인도 상공인협회장과 인도 유력기업인 더 타임즈그룹의 바스카르다스 사장 등 주요관계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이 외에도 현지 무역관계자만 총 1만여명이 방문해 한국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윤효춘 KOTRA 인도 무역관 관장은 "인도 직접수입상과 중개상, 제조업자 등 주요 관계자 3000여명을 선별해 행사에 초청했다"며 "인도 최대 상업도시인 뭄바이에서 열린 이 행사에 나흘간 최소 2만여명 이상의 방문객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국내 120개 참여기업이 인도 거래업체와 평균 27건의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예약했다. 기술력이 뛰어난 삼성 LG 등 대기업 IT제품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과시해 4억50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 석유화학 제품과 미용 서비스 제품 등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한 업종의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b>◇"한국은 기술 뛰어나면서 즐겁고 유쾌한 나라"=</b>행사장은 B2B e트레이드관, 컬러 & 패션 트랜드 포럼관, 국가홍보관 등 다양한 테마관으로 꾸며졌다.

B2B e트레이드관은 한마디로 즉석 거래상담소다. 중소기업이 전시한 샘플 상품이 바이어의 마음에 들면 즉석에서 인터넷 화상거래를 통해 양자가 직접상담을 할 수 있다. KOTRA가 주도적으로 고안한 중기 전용 해외상담 해결책이다. 카드결제 및 전자 무역계약 체결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상담을 할 수 있다.

컬러 & 패션 트랜드 포럼관의 경우 인도에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에도 한류를 조성하겠다는 목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국가홍보관에는 갤러리와 문화체험관이 따로 마련돼 기술 강국 한국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여기서는 IT와 전기·전자, 자동차 등 테마별 사진 및 동영상 자료와 간단한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국가관을 찾은 압둘 모함(32) 씨는 "인도인에게 한국은 기술적으로 뛰어나면서 즐겁고 유쾌한 나라라는 인상이 있다"며 "한국제품은 고급 이미지를 갖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와 협력해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현지 가전부문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가 생산중인 엑센트, 소나타, 상트로 등 3개 차종은 인도 업체인 마루티(MARUTI), 타타(TATA) 등과 함께 승용차부문 선두를 다투고 있다. 이 외에도 포스코(POSCO)는 한국기업의 해외투자 중 최대규모인 총 120억 달러를 20여년에 걸쳐 투자해 인도 오리사주에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무역투자사절단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전통문화공연단 등 다양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양국간 경제는 물론 문화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뭄바이 한국상품전을 인도시장은 물론 서남아지역 전체에 대한 진출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뭄바이(인도)=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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