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용산구청장 오세훈 시장에 건의.."충분한 공론화 거쳐 추진"]
서울 용산구가 23일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에 들어설 랜드마크 건물을 615m 이상 높이로 허용해 달라고 서울시에 건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이날 용산구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용산 랜드마크 건물을 인천 송도타워(610m)보다 높게 지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초고층 건물 문제는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이어 "두바이는 세계 최고층 빌딩을 짓겠다면서 정확한 높이도 밝히지 않은 채 공사를 하고 있다"며 "두바이처럼 해야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용산구는 또 후암동 45-39번지 일대 2080평 규모 재난위험 지역에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서울시에 보상비와 공사비 등 165억원을 전액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지금 용산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실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용문동 5-46번지와 원효로2가 1-1번지 일대 1716평에 녹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21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에 대해 "올해 투자심사 결과를 보고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송복규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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