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SBS, 지주회사 전환 난항 가능성 점검"

  • 등록 2007.02.21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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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2.20) 귀뚜라미보일러 등 귀뚜라미 계열사와 한주흥산, 일진전기, 대한제분 등 주요 주주들이 한주흥산을 대표자로 특별관계자 28인의 의결권 공동보유 신고를 함. 신고된 공동보유 지분은 38.59%(10,062,191주)로 SBS의 지주회사 전환 안건이 주총 특별결의(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2/3 이상의 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1/3 이상) 사항임에 따라 반대의사 표명시 특별결의가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임.

표면상으로는 자회사 가치에 대한 시각 차이에서 비롯된 대주주간 이견 발생. 태영을 중심으로 미래에셋 등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자회사 가치 상승을 통한 SBS 미디어 그룹 전체의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반면, 금번 공동보유 신고자들(이하 한주흥산 등)은 기업분할 이후 존속회사의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더 큰 것으로 비춰짐.

실질은 SBS 미디어홀딩스(이하 SBS M/H)에 대한 태영의 헤게모니가 더욱 강력해 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비롯된 소액 주주들의 집단 견제책으로 해석. 현 계획대로라면 기업분할 이후 지주회사 전환시 태영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SBS 주식 30%를 현물 출자해 새로 설립될 지주회사 SBS M/H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게 됨. 결국 SBS는 방송사로 남고, 지주회사에는 SBS프로덕션을 위시한 투자사업부문이 집결. 따라서, 이번 이슈는 한주흥산 등이 SBS M/H 지분 배분의 공정성을 염두한 포석으로 해석됨.

허(虛)와 실(實)

결국 최근 움직임에 대해 투자자 입장에서의 관전 포인트, 즉 허(虛)와 실(實)은 다음과 같다.

① 금번 한주흥산 등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 입장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반대 입장의 변화를 찬성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태영은 현물출자 이외에 추가적인 cost 부담이 존재하게 됨. 즉, SBS 주식 30%를 현물 출자해 새로 설립될 지주회사 SBS M/H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려 한 구상도 다소간의 변경이 불가필 할 것으로 보임.

② 지주회사 전환 주체의 강력한 의사 표명이 관건. 중심축의 불확실한 입장 표명은 이번 지주사 전환을 불발에 그치게 할 가능성도 내재.

③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회사 가치에 부여되고 있는 프리미엄의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 향후 자회사의 향방이 지주회사 전환의 Key-Piont가 될 것인 바, SBSi 등 자회사에 대한 투자는 지주회사 전환여부와 상관없이 유효한 투자 영역으로 판단됨. 다만, SBS는 지주회사 전환이 지연되거나 부결시 지주회사 전환 프리미엄 상실을 통해 당분간 주가 모멘텀이 상실될 수 있는 우려감도 상존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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