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22%' 부동산 경매펀드 고수익 눈길

  • 등록 2007.02.21 0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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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부동산 경매펀드가 고수익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 선보인 굿앤리치자산운용의 부동산 경매펀드 ‘굿앤리치부동산공경매 1’이 누적수익률 38%, 연 수익률 22%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달 펀드 해산을 결의했지만 아직 펀드 자산인 부동산 매각이 마무리되지 않아 확정 수익률이 아니다.

부동산 경매펀드는 경매 시장에 나온 건물을 시세보다 싸게 산 뒤 펀드 만기 전 되팔아 수익을 낸다. 건물을 임대해서 얻는 임대 수익도 있지만 경매펀드의 특성상 수익의 대부분을 부동산 매각 차익에서 얻는다.

굿앤리치자산운용은 경매를 통해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토지를 83억원에 사들였다. 이 토지의 감정가는 158억원이므로 반값 정도에 구입한 셈이다. 부동산을 감정가보다 비싸게 팔면 연 수익률 25% 이상도 가능하지만 예상보다 낮을 경우 수익률이 떨어질 수 도 있다.

이 회사의 다른 부동산 경매펀드인 ‘굿앤리치부동산공경매 2’도 다음달 펀드 해산 후 부동산 매각을 통해 청산 단계를 밟을 계획이다. 이 펀드는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상가를 53억원에 경매로 샀으며 매각 후 추가 수익을 통해 연 10%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골든브릿지Wm 경매부동산1’은 상가 임대료 수익만으로 연 6%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펀드는 구로구 오류동 상가(60억원)와 대전시 은행동 상가(40억원)를 감정평가 한 결과 건물 매입가보다 15% 높게 나와 만기에 매각 차익으로 연 10%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와이즈자산운용의 ‘현대 부동산경매 1호’는 경매로 나온 전국의 10개 빌딩과 아파트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운용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5% 배당을 실시했으며, 이를 포함해 연 10% 안팎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정창식 굿앤리치운용 특별자산본부 부장은 “경매펀드는 부동산펀드을 싸게 구입해 매각차익을 노리기 때문에 일반 부동산펀드보다 수익률이 높다”면서 “해외 리츠펀드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성이 뛰어나 보수적 투자자들이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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