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지수선물하락,투자자 관망

  • 등록 2007.02.20 2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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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월마트 실적 개선·M&A 소식에도 투자자들 냉담]

20일(현지시간) 미국 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날 대통령의 날 휴일을 마치고 돌아온 투자자들은 월마트와 홈디포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접했다.

홈디포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다소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날 상승장을 이끌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트러스트의 미국 증시 담당 투자전략가인 피터 세이펠은 "기업 실적 성장세가 부진하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두자릿수 실적 증가세를 지켜보던 시장이 월마트의 한자릿수 순익 증가에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7시 50분 현재 S&P500 지수선물은 전날보다 0.80포인트 떨어진 1458.10을,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2.25포인트 하락한 1825.00을 기록 중이다.

M&A 소식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는 듯 하다. 위성방송업체인 시리우스 새터라이트 라디오와 XM 새터라이트 라디오가 지난 19일 합병키로 발표했다. 합병회사의 가치는 130억달러에 달한다.

두 회사는 14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연방통신위원회의 승인은 물론 반독점판결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1% 오른 120.17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11% 하락한 1.314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최대 할인점 월마트의 지난해 4분기(2006년 11월~2007년 1월) 순익이 휴가철 세일에 힘입어 9.8% 증가했다.

월마트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35억9000만달러(주당 86센트)에서 39억4000만달러(주당 95센트)로 늘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90센트를 상회한다. 이 기간 매출도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한 981억달러를 기록했다.

홈디포의 4분기(2006년 11월~2007년 1월) 순익이 28% 급감했다. 이는 15년래 최대 감소폭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소폭 못미쳤다. 홈디포의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12억900만달러(주당 60센트)보다 감소한 9억2500만달러(주당 46센트)였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4% 증가한 203억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50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센트에 소폭 못미쳤다.

영국 제약업체인 샤이어는 뉴리버 팔마세티칼스를 26억달러 현금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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