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선에는 어떤 종목이 갈까

  • 등록 2007.02.19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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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선거 및 정책 관련 수혜주들 눈길..단기재료 보수적접근 필요]

대선 레이스가 벌써부터 뜨겁다. 여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탈당하고, 야당 유력 후보간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명절 연휴때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의 대화 내용도 정치 얘기가 중심이다.

그러나 발빠른 투자자들은 대선관련 수혜주를 찾아본다. 5년전 대선에선 어떤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는지, 3년전 총선에선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정치의 계절에 눈여겨 볼 대선관련 수혜주들을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선관련 수혜주를 크게 선거관련 수혜주, 대선정책 관련 종목군, 대선 이후 불확실성 감소로 인한 수혜종목군으로 구분한다.

◇선거관련 수혜주

선거관련 수혜주는 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종목군이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들썩이는 제지주가 대표적이다. 한솔제지 한국제지 신무림제지 등이 각종 선거홍보물 인쇄 수요 증가를 등에 업고 투자자들을 유혹한다.

전자개표기 업체인 한틀시스템이 대선 수혜주로 꼽히기도 한다. 수천만장의 투표지를 개표하기 위해 전자개표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선거운동원들이 음료수를 많이 마실 것이란 이유로 음료업체들이 수혜주로 거론되기도 한다. 인기 음료를 팔고 있는 광동제약(비타500)과 동아제약(박카스)에 음료업종 대표주 롯데칠성이 관련주로 이름을 올린다.

UCC(손수제작물) 등 동영상이 선거홍보에 이용되면서 디지틀조선 다음(UCC)과 같은 업체들도 새롭게 대선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다.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선거관련 수혜주는 선거로 인한 수혜가 실질적인 적은데다 그 효과도 단기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선정책 종목군 및 불확실성 감소 수혜주

대선정책 관련 종목군은 대통령 후보의 정책에 실질적인 수혜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선거관련 수혜주에 비해 안정적이다. 그러나 누가 후보가 될지 모른다는 리스크와 공약이 실현되지 못할때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보통 대선때마다 단골 등장하는 공기업민영화 및 정책관련주인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을 눈여겨 볼 만하다. 금융 구조조정 관련해 은행 및 증권업종(업종간 규제완화와 겸업화)을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이번 대선에서 유독 강조되는 국토개발 공약을 감안하면 SOC(사회간접자본) 관련주들이 모처럼 탄력을 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고려개발 대우건설 동양고속건설 삼부토건 삼환기업 삼호개발이 대표적 SOC 관련주들이다.

대선 이후 불확실성 감소로 인한 경기민감주 및 내수관련소비재주에 대한 관심도 가질 필요가 있다. 도소매업종의 롯데백화점 신세계 광주신세계 현대백화점, 운수창고업의 한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식품업종의 오뚜기 동양제과 농심이 관련 수혜주로 꼽힌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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