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속에서 나라의 명운을 지키고자 하는 당원 여러분들의 의지가 여기에 모인 것 같다. 추운 날씨를 감안해 짧고 굵게 말씀드리겠다. 지난 한미 FTA 6차 협상 때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전원은 협상 장소 앞에서 단식·노숙농성을 하며 전선을 지켰다. 그 뒤 7차 협상을 앞두고 당이 과연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했다. 고민 끝에 노무현 대통령과 한미 FTA를 담판을 짓는 대표의 투쟁으로 돌파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한미 FTA 협상은 지금 일방적인 펴주기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도 양심이 있으면 도저히 밀어 붙일 수 없는 일이다. 즉각적인 중단이 필요하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만나게 될 것이다.
퍼주기식 악화일로 치닫는 FTA, 민중투쟁 통해 저지시킬 것
간단히 말해 한미 FTA, 이제 담판을 짓겠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망국적인 한미 FTA 협상을 밀어 붙이는지 대통령에게 따져볼 것이다. 그리고 국민투표로 FTA 협정 체결 여부를 결정하자고 요구할 것이다.
지금 워싱턴에서 FTA 7차 협상이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이 추운 날씨에 민주노동당과 언론노조가 FTA 저지 전선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이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언론을 통해 FTA의 갖가지 실상을 알려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청와대 투쟁의 불꽃이 타올랐다. 한미 FTA 협상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민주노동당은 당운을 걸고 국민의 뜻을 모아 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고 국민에게 한 FTA 저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FTA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노 정권의 말로를 우리의 힘으로 결판 지을 것이다. 청와대에서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이르기까지 요원의 불꽃처럼 타오르는 반 FTA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한미 FTA 투쟁의 깃발이 서는 것, 그것은 민중의 위대한 투쟁의 첫 출발이다. 한미 FTA를 저지하는 역사적 투쟁을 우리가 만들자.
- 2월 14일 (수) 오후 2시 영풍문고 앞
- 문성현 대표, 천영세 의원, 최고의원 전원,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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