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유럽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13일(현지시간) 유로지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를 상회하는 수치다.
유로지역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2.7% 성장하며 최근 6년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전망한 2.6%를 상회한다.
유럽 최대 국가인 독일 경제는 4분기 0.9%, 지난해 전체로는 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도 역시 4분기 예상인 0.5%를 뛰어넘는 0.7%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3월 기준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 경우 2005년 12월 이후 7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ECB가 금리를 3.5%에서 3.7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B는 유럽의 경제성장 추세가 기업들의 가격 인상과 노조의 임금 인상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7.5%로 감소했다.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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