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기능한국인'에 이철기씨

  • 등록 2007.02.13 1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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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중학교 졸업후 상경, 40여년간 요리에 매진]



노동부가 선정하는 2월의 '기능한국인'에 삼정인터내셔날 조리부장 이철기씨(55·사진)가 선정됐다.

이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를 졸업한뒤 '유명한 요리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경북 상주에서 상경했다. 당시 종로4가의 한정식집 '백합정'과 신촌의 '거구장'이 그의 꿈이 영근 곳이다.

두 식당에서 10여년간 궂은 일을 하며 요리에 눈을 뜬 그는 친한 선배의 도움으로 호텔식당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이후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원에서 과장으로, 과장에서 총 주방장으로 승진했고 2001년부터 현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씨는 그동안 싱가폴요리경연대회 찬요리부문 금상,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일반개인부문 금상,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 조리사기능경기대회 금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뽐냈다. 2005년에는 명장의 반열인 기능장에 올랐다.

특히 국내 식자재를 이용해 내·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요리 개발을 위해 '조리표준 매뉴얼'도 개발, 한국음식의 관광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씨는 13일 "요리를 처음 시작하던 무렵에는 요리사를 천대시하는 세간의 인식으로 심적 고통도 많았다"면서 "그러나 천직인 요리를 하는 동안은 즐겁고 행복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또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길은 겸손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한구기자 ha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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