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만에 소폭 하락마감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40포인트(1.23%)떨어진 616.68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조9003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추가 상승 기대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혼조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이후 시가총액 상위종목 등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성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3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는 등 수급은 다소 고르지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35억원, 75억원 어치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하루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154억원 어치 순수히 사들였다.
중형주는 소폭 상승했지만 대형주와 소형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100지수와 코스닥소형지수는 각각 0.41%, 0.39% 하락했다. 코스닥중형300지수만이 0.27% 올랐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섬유·의류 업종(-4.58%)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업종도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통신서비스, 제약,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2% 가까이 상승했다.
사이버머니 규제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인터넷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이 2%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 각각 피망과 넷마블을 운영하는 네오위즈와 CJ인터넷도 각각 2.02%, 0.84% 하락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바이러스 출현으로 전날에 이어 방역·소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파루, 이-글벳, 대한뉴팜, 중앙백신 등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성미생물, 제일바이오, 에스디 등도 각각 4% 가량 올랐다.
반면 전날 급락했던 육계 관련주들은 이날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하림과 동우가 각각 2~3가량 오른 것을 비롯, 전날 하한가까지 추락했던 디지탈멀티텍도 이날은 2% 가량 하락하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부진했다. NHN이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 다음, 하나투어, 동서, 포스데이타 등이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상승했던 에스티씨라이프는 급등 7일만에 하한가로 내려앉았고, 크레듀도 5% 이상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IP TV 및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3% 이상 올랐다. 이날로 4일째 강세다. 휴맥스도 2% 이상 상승했고,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큐에스아이는 공모가의 2배에서 시초가 결정됐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100억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시그마컴도 8% 가량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1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8개를 포함, 478개 종목이 하락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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