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 달성할 것"]
보더스티엠(대표 민정환)이 무선차량검지기와 CDMA 슬라이드폰사업을 양대 축으로 해 정보통신(IT)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보더스티엠은 향후 ITS(자동차검지기)사업과 휴대폰사업으로 다각화해 2007년에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보더스티엠 민정환 대표는 "ITS와 휴대폰 사업에 필수적인 CDMA모듈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내년에 휴대폰사업에서 매출 800억~1000억원, 영업이익율 17%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DMA모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인 ITS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ITS부문에서 매출 200억~300억원, 영업이익률 35%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보더스티엠이 주력할 사업은 중저가 휴대폰시장이다. 휴대폰에 카메라모듈과 MP3플레이어, 전자다이어리 등 필수기능만 탑재해 개당 100달러대의 저가휴대폰을 대량 생산, 중국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신흥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남미시장은 이동통신 보급률이 50% 수준이지만 2010년까지 70~80%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0%대와 30%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과 인도시장 역시 2010년에는 각각 20%대 후반과 60%대로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민 대표는 "이들 신흥시장은 저가폰을 중심으로 보급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이다"며 "현지 업체와의 공동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더스티엠은 최근 나스닥 상장사인 인포소닉과 189억원대의 휴대폰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포소닉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중남미지역에 휴대폰을 공급하는 업체로, 향후 양사간 판매계약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태국 사마트(SAMART)그룹의 자회사인 '아이모바일' 등과도 휴대폰 판매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판매처 다각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보더스티엠은 2010년까지 4조원대로 성장할 ITS사업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무선으로 자동차 흐름과 속도를 체크하는 무선차량검지기를 개발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교통망 구축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보더스티엠이 개발한 무선차량검지기는 기존 차량검지기인 '루프(Loop)시스템'을 빠르게 대체할 전망이다. 기존 루프시스템은 선로공사 등 넓은 면적의 장기간 공사를 해야 하고, 잦은 단선으로 대규모 보수공사 등으로 유지보수비가 높다. 특히 70~90%의 낮은 검지율과 우천시 검지율이 대폭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보더스티엠의 검지기는 간단한 매립으로 수분내 설치공사를 끝낼 수 있고, 무선으로 센서 상태 파악으로 간단한 교체작업과 위치변경이 쉽다. 특히 천재지변 및 도로형태 변화와 상관없이 99% 이상의 높은 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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