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 의원 탈당..여당 의석 108석

  • 등록 2007.02.12 14: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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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31번째.."참여정부와 우리당, 개혁 주체 아닌 개혁 대상"]

김태홍 열린우리당 의원이 12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 의석은 108석으로 줄게 됐다. 김 의원은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그룹 '민생정치모임'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변화의 동력"이라며 "다시 새로운 길로 나아가겠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서민과 중산층이라는 지지층을 등져 실패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은 정부와 여당을 더 이상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가 정책과 정치 모두에서 실패했다고 인정한다"며 "스스로 울타리를 깨지 않으면 갇힐 수 밖에서 없다. 그래서 결단을 내린다"고 말했다.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해 김 의원은 특히 부동산 정책을 예로 들며 "서민주거 안정과 집값 안정을 위한 노력보다는 재벌 건설업자들의 폭리를 보장해주는 공급확대만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산층과 서민 위한 진보 개혁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탈당 시점에 대해 김 의원은 "당 대회를 앞둔 상황이긴 하지만 (전당대회) 이후엔 더 못할 거 같아 궁여지책으로 오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1942년생인 김태홍 의원은 지난 95넌 초대 민선 광주 북구청장으로 정치에 입문한 재선 의원이다.

김성휘기자 sunn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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