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결혼성화시 "배우자감이나 찾아주지.."

  • 등록 2007.02.12 08: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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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등 명절때 가족, 친지들이 결혼재촉을 하면 '배우자감이라도 찾아주고 성화를 하지'라는 다소 억울한 기분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 www.bien.co.kr)가 1월 31일부터 2월 6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84명(남녀 각 29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날 등 명절때 가족, 친지들이 결혼성화를 할 때의 심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남성, 여성 모두 ‘배우자감이나 찾아주지...’(남 28.4%, 여 32.3%)라는 기분이 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대충 결혼해서 이혼해도 되나...’(21.3%), ‘결혼자금도 없는데...’(10.6%) 등의 심정이 되고, 여성은 ‘일찍 결혼해봐야 고생만 할텐데...’(19.4%)와 ‘아무나하고 결혼해서 고생하란 말인가...’(16.1%) 등의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편 ‘가족, 친지들의 결혼성화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31.2%가 ‘(결혼정보회사 가입 등 배우자를) 열심히 찾고 있다고 말하겠다’고 했고, 여성은 26.1%가 ‘교제중인 사람이 생겼다고 얼버무리겠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적당히 얼버무린다’(23.3%) - ‘교제중인 사람이 생겼다고 말한다’(15.5%) - ‘친지가 오면 피한다’(7.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열심히 찾는 중’(17.4%) - ‘친구와 여행이나 떠난다’(13.9%) - ‘회사업무 핑계 등으로 가족 모임에 가지 않겠다’(12.2%) 등의 순을 보였다.

‘결혼관이 본인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남성이 ‘직장동료’(32.8%)를, 여성은 ‘친구’(30.1%)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어머니’(27.3%) - ‘친구’(12.6%) - ‘형제자매’(10.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아버지’(21.1%) - ‘형제자매의 배우자’(15.0%) - ‘어머니’(12.8%) 등의 순을 보였다.

‘부모와 본인의 배우자 조건이 다를 때 최종 결정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이 ‘부모와 자신의 의견을 반반씩 반영한다’(39.5%)와 ‘자신의 의견을 좀더 반영’(32.9%), ‘전적으로 자신의 의견에 따름’(26.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자신의 의견을 좀더 반영’(43.0%)에 이어 ‘반반씩 반영’(24.7%), ‘전적으로 자신의 의견에 따름’(2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이미정 책임 컨설턴트는 “배우자를 찾는데 있어서도 주관이나 취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결혼성화를 들으면 오히려 화풀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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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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