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이 9일(현지시간) 잇따라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아직 인플레이션이 분명하게 낮아지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인플레이션 추이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아날토 총재는 플로리다 보니타 스프링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에너지, 원자재, 주택 가격의 급등락때문에 지난 수 년동안 인플레이션 그림이 안개속에 가려져 있었다"며 "이들 시장이 정상화되면 인플레이션 추이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AAIM 경영협회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인플레이션이 적정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수용할 만한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낙관하면서도 "근원 인플레이션이 2% 이상 높아진다면 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경기 성장률이 예상 보다 높을 경우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인플레이션 전망이 매우 안정적이지만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경우 강력히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셔 총재는 파크 시티 로터리클럽 강연에서 "연준(FRB)이 근원 인플레이션을 2% 아래로 묶어두면서 경제성장을 잘 끌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러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매우 강하게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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