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놈 목소리> 홈페이지 게시판에 네티즌들의 추모헌화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1991년 이형호군 유괴사건’의 희생자 이군을 추모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쏟아지자, 제작사는 누리꾼들이 추모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게시글 입력 시 ‘헌화하기’를 선택하면 하얀 국화 모양의 아이콘과 함께 “故 이형호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뜨도록 했다. 이에 사건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물론, 영화 관람 후 실화 사건에 안타까움을 느낀 많은 관객들이 게시판에 찾아와 추모의 글과 함께 헌화를 하고 있다고. 이들은 故 이형호군뿐 아니라, 아들을 잃고 눈물로 세월을 보낸 형호 부모님에게도 위로의 글을 잊지 않고 있다.
“형호 부모님, 위로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꼭 잡을 수 있습니다. 완전범죄는 없거든요.”(손주희)
“전 지금 또 울고 있습니다. 유가족들 힘내세요”(산호뱀)
“그놈은 죽기 전에 형호군 부모에게 무릎 꿇고 정중히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조은하)
“양심이 단 1%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자수를 해줬음 하네요.자신으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이선주)
<그놈 목소리>는 유괴범에게 어린 아들을 빼앗기고, 집요한 협박전화에 시달리게 된 부모의 피말리는 44일간을 그린 영화. 실화에 기반한 진정성 있는 드라마와 주연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그놈 목소리>는 지난 2월 1일 개봉해, 8일째인 어제 190만 관객을 돌파하고 200만 관객 동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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