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대 증협회장 황건호는 누구?

  • 등록 2007.02.08 16:09:19
크게보기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30년간 증권업계 몸담아..2004년 첫 협회장 경선에서 당선]

제46대 증권업협회장으로 선임, 또다시 협회를 맡게된 황건호 협회장은 옆집 아저씨 같은 소탈한 품행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4년 2월부터 3년간 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증권사간 수수료 경쟁을 지양토록 해 건전경쟁을 유도했으며, ‘주식으로 저축하기’ 캠페인을 펼쳐 증시부양에도 일조했다.

황 협회장은 증권사들의 지원속에 경선제 도입 후 최초 협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힘써 왔으며, 유관기관에선 보기 드물게 구조조정을 실시함으로써 정체돼 있는 조직을 깨우는 데 앞장섰다.

특히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펼친점은 업계를 뛰어넘어 증권산업의 발전에까지 그의 발길이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황 협회장은 1951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용산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럿거스(Rutgers)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대농그룹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황 협회장이 본격적으로 증권업계에 몸담은 것은 1976년 대우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부터다. 올해로 증권업계에 몸담은지 30년이 훌쩍 넘은 그는 '정통 증권맨'이란 호칭이 어색하지 않다.

대우증권에선 뉴욕사무소장, 상무이사, 전무이사, 부사장 등을 지내면서 최연소 임원과 부사장승진으로 이름을 날렸고, 1999년 10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3년 12월까지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역임하면서 국내 최초로 부동산을 이용한 '리츠' 상품을 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를 부동산금융의 선구자로 표현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황 협회장이 또다시 파란을 일으킨 것은 지난 2004년 2월 협회 최초로 경선제로 치춰진 협회장 선거에서다. 당시 중소증권사의 지지속에 오호수 전 협회장을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된 것.

당시 아무도 그의 당선을 예측하지 못했지만 결국 협회장으로 선출되면서 3년간 업계를 위해 뛰었다. 또다시 협회장에 선출된 황 협회장이 새로운 임기동안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