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의행위 예고된 가운데 무분규 타결 전망…전년대비 2% 범위 내 인상]
한국철도공사가 공사 출범 후 처음으로 노사간 임금협약에 잠정합의했다.
한국철도공사 노사는 23일 올해 임금협약을 전년 대비 2% 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 노사간 임금교섭은 공사 출범 후 처음으로 무분규로 타결될 전망이다.
철도공사는 이날 노사간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고 다음날인 2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서울사옥에서 ‘2006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잠정합의는 지난 8월 22일 제1차 임금교섭을 시작으로 5차례의 본교섭과 20여 차례의 실무교섭 및 48시간에 걸친 마라톤교섭을 거쳐 이뤄졌다.
임금협약에는 지난해 총액 대비 2% 범위 내에서 임금을 인상하는 것으로, 이는 정부 예산편성지침에 의한 임금 인상률에 준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철도공사 출범 후 최초의 임금교섭을 무분규로 타결한다는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며 "뜨거운 불씨였던 철도노사관계가 무분규 타결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철도노조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쟁의행위 찬반투표 및 운수노조 전환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 2만4822명 중 2만2962명(투표율 92.5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쟁의행위 찬반건은 59.8%, 운수산별노조 전환건은 68.3%가 찬성해 가결됐었다. 이에 따라 임금교섭 불협화음에 따른 파업의 불씨를 남겨 놓은 상태였다.
최태영기자 t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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