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집단탈당사태로 제1당이 되었지만 여전히 한나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만과 독설 그 자체로 매우 실망스럽다.
참여정부의 민생 파탄과 실정의 책임을 묻는다면, 제1야당으로서 국정운영의 파트너였던 한나라당의 책임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는 것은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은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앞서 스스로도 국정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
개헌 제안에 대한 이성적인 검토보다는 “개헌 책동”이라는 저급한 용어로 폄하하며, 18대 국회 구성과 함께 한나라당 주도로 개헌논의를 시작하겠다는 것은 또 무슨 해괴한 논리인가.
한 마디로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의미로 밖에 해석될 수 없다.
원내 제1당의 대표연설이라고 하기에는 격에 맞지 않는 저급한 용어와 헐뜯기로 일관해서는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원내 제1당으로서 국정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2007년 2월 7일
민주당 대변인 이상열(李相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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