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다시 국가대표 지휘봉 잡고 싶다"

  • 등록 2006.10.19 10: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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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언론과 인터뷰서.."그러나 네덜란드는 사양"

 

(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 통신원= 2006 독일 월드컵축구에서 태극 전사들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59)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감독이 기회가 된다면 다시 프로팀이 아닌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날' 최신호와 인터뷰에서 "역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시절이 가장 행복했으며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면서 "제3국에서 제의가 온다면 다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차례나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참견도 많고 문제 또한 적지 않은 네덜란드 대표팀은 다시는 맡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7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한국 대표팀과 핌 베어벡 감독이 아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한국 축구에 대한 식지 않은 애정도 전했다.

월드컵 이후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사령탑에 오른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가 맡은 제니트를 정상에 올려 놓고 싶다"면서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최선을 다해 따라 주어야 한다. 선수들은 누가 보스(감독)인지 잘 알고 있으며 여기서는 붙박이 주전이란 없다. 포지션 경쟁에서 승리하는 선수만이 주전이다"라고 강조했다.

한때 거스 히딩크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감독 물망에 올랐던 그는 "나는 희망했지만 어떤 연유인지 무산됐다. 당시 소질 있는 한국 선수들과 같이 갈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는 뒷얘기도 밝혔다.

'풋발 인터내셔날'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제니트 부임 이후 자신만의 방법으로 팀을 10위에서 4위로 끌어 올리는 등 러시아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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