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이천 증설안되면 중국 갈수도"

  • 등록 2007.02.05 2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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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하이닉스 반도체가 5일 경기 이천공장 증설 투자 여부가 연말까지 결정되지 않으면 중국으로 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닉스의 한 임원은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 이규택 의원을 비롯한 경기도내 한나라당 의원 11명이 이천공장을 방문해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하이닉스 측은 이천공장 증설과 관련해 다른 곳으로 가면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인력 확보도 어려워 기존 공장도 옮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와 이규택·심재철·박찬숙·김애실·이계경·배일도·정진섭·차명진 의원 등이, 하이닉스 측에선 오춘식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법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의원들은 정부의 이천공장 증설 불허가 '정치적 결정'이라면서 하이닉스 측의 확실한 대응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지사 일행은 이천공장 폐수 정수장을 둘러보고, 정수 마지막 과정에서 나온 배출수 연못의 물에 손을 담구고, 마셔보기도 하는 등 환경에 전혀 문제 없음을 직접 확인했다고 도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차명진 의원은 김애실, 박찬숙 의원과 손을 잡고 나란히 물을 떠 서로 마시도록 해주는 즉석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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