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외환은행에 대해 론스타지분 매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초과수익률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4700원을 유지했다.
이준재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주주인 론스타가 지분 재매각을 추진하더라도 소액주주가 론스타와 똑같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향유할 수 없다"며 "이 같은 이유로 지난 해 3월 이후에 동사 주가는 타 은행 주가 수준 대비 내내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소액주주가 론스타와 동등한 조건으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인수자의 공개매수가 수반되어야 한다"면서도 "국내 은행 중에서는 론스타 지분과 소액주주 지분을 동시에 인수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가진 곳이 없다"고 평가했다.
또, 100% 지분 인수를 선호하는 외국 은행조차도 선뜻 론스타의 지분 매입을 추진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타 은행 대비 수수료(외환매매익 포함) 수입의 비중이 높고 자산건전성이 양호하여 수익성과 이익의 안정성은 우위에 있다"면서도 "앞으로 비경상적 이익 기여 요인이 대부분 소진되고 타 은행대비 마진 압박 강도가 커져 이익 성장률이 정체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