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ㆍ도이치은행과 전략적 제휴..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신한은행 홍콩 투자은행(IB)이 공식 출범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지난 21일 신상훈 행장과 임직원 및 400여명의 정ㆍ재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홍콩 현지에서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의 IB센터 출범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아주금융공사는 옛 조흥은행 법인이 IB센터로 전환돼 설립됐으며 이날 옛 신한은행의 현지법인이었던 신한금융유한공사(Shinhan Finance Ltd.)도 지점으로 공식 전환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홍콩 시장에서 IB센터와 지점의 이원체제를 구축해 각각 투자 관련 IB업무와 기업금융 등 CB업무를 수행해 나가게 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IB부문 해외진출 및 신시장 개척,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IB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는 향후 글로벌 IB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수합병(M&A), 부실채권(NPL) 투자 IB업무에 대한 금융주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이머징 마켓)에도 진출, 이 지역에서 주도적인 IB업무를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은행측은 IB법인 전환 초기에는 유럽계 IB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타 아시아 지역의 해외영업점 채널을 활용해 시장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은 이날 유럽의 양대 글로벌은행인 BNP 파리바 및 도이치은행과 각각 IB 업무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신한은행은 IB센터를 통해 대출 관련 DCM(Debt Capital Market) 업무 영업력을 제고하고 점차 지분투자 등 ECM(Equity Capital Market)과 고수익 시장으로 자본 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콩 틈새시장(Niche Market) 발굴을 위한 현지 리서치 업무도 병행된다.
신상훈 행장은 리셉션에서 "홍콩 IB센터와 홍콩지점은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신한은행의 꿈을 이끌 첨병이자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허브로 다시 태어났다"며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과 제휴해 전통적인 IB 업무수행는 물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상품 개발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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