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코스피 대량 매집…'중립' 투자의견은 여전]
외인들이 2일 개장초 코스피 주식을 대량 매집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3267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가장 큰 매수세다.
외국계 증권사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을 많이 팔아 투자여력이 있는데다, 중국·인도증시가 주춤하면서 상재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외인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중립'기조가 바뀌지는 않았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외인들은 오전 10시8분 현재 1753억원의 코스피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이고 있다. 사흘째 계속되는 순매수세다. 그러나 오전 10시경 1770억원을 넘어선 후 매수세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씨티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어느정도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얼마전까지 지속되던 셀 코리아는 멈춘 것"으로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바이 코리아'로 돌아선 것 또한 아니다"며 "당분간 한국시장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투자시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인도 증시가 주춤한 것과 관련, "순환매적인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한국시장 자금유입이 늘어날 수는 있다"며 "그러나 검증할 수는 없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BNP빠리바 관계자는 "금융업종에 대한 정책적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되면서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하루이틀정도의 매수세로 매수전환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일본계 다이와 증권 관계자도 "아직은 매도세에서 순매수세로 전환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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