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하드 업체들이 일본 시장에 내 놓은 웹하드 서비스와 솔루션이 모두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앞선 초고속 통신 인프라에서 일본보다 먼저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덕분이다.
업무용 웹하드 솔루션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최근 일본의 유통 및 컨설팅 전문업체 트라이팟웍스사(대표 사사키 켄이치)와 업무용 웹하드 솔루션에 대한 OEM 판매 계약을 체결, 1일부터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가팟 오피스하드’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 오치영 대표(사진 왼쪽)는 “일본은 상대적으로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이 늦어 우리가 2~3년 전에 이미 고민했던 것들을 지금 하고 있는 셈”이라며 “그들의 인터넷이 고속화되고 전송되는 파일이 대용량화 되면서 한국의 초고속망에서 검증됐던 안전한 파일 전송 및 관리 기술을 일본이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일본에 진출한 ‘그래텍’도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전례가 있다. ‘팝폴더’로 유명했던 그래텍은 ‘파일 뱅크’라는 서비스명으로 일본 내 웹하드
서비스 5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서비스 분야와 달리 일본 업무용 웹하드 솔루션 시장은 전무한 상태. 오 대표는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웹하드 제품과 업무용 웹하드 솔루션으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지란지교가 처음이며 일본 파트너 업체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일본 트라이팟사와 공동으로 국내 시판중인 ‘오피스하드’ 제품을 일본 환경에 맞게 현지화 하고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패키지화 해 ‘기가팟 오피스하드(Gigapod Officehard)’를 내놨다.
지란지교 관계자는 “1일부터 일본 유통채널 및 온라인 사이트(www.tripodworks.co.jp)에서 판매하고 올 해 말까지 예상 판매 대수 1,000대, 매출액 3억엔 달성이 목표다”고 전했다.
업무용 ‘기가팟 오피스하드’는 도입 업체 내 네트워크에 설치하는 어플라이언스형 제품으로 도입업체가 직접 웹하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직원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웹하드 공간을 할당해 직원들이 업무상 파일을 저장·열람·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돼 외부 유료 웹하드 서비스 업체나 메일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용량에 제한 없이 파일들을 안전하게 송수신 할 수 있다.
국내에는 ‘오피스하드’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관공서 400여 곳에 납품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 소프트웨어(GS)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판매사이트는 www.officehard.com이다.
문병환기자 m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