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주가가 정규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를 넘어섰다. 상장된 지 27개월만이다.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나스닥증시에서 구글의 주가는 전일보다 9.55달러 뛴 504.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들어 구글은 21%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1550억 달러를 웃돌게 됐다. 전통적인 IT기업인 애플 컴퓨터와 인텔, 휴렛팩커드, IBM의 시총보다 많은 것이다.
구글은 연말 연휴를 맞아 자사의 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505 달러까지 올랐었다.
구글은 지난 2004년 8월 말 나스닥에 상장됐다. 당시 공모가는 85달러. 상장 후 첫 거래에서 18% 급등해 100달러를 넘어섰고 인터넷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구글의 주가는 지난해 200달러와 300달러, 400달러 벽을 깨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인터넷 검색에서 출발한 구글은 현재 라디오나 인쇄 광고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등 수익 창출 기회를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성장세가 지속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씨티그룹은 구글의 주가 전망치를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했다.
한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 주 구글이 미 최대 병원운영업체인 HCA를 대신해 S&P100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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