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FRB효과 이어져 '상승'

  • 등록 2007.02.02 0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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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제조업지수 악화로 상승폭 감소]

1일 뉴욕 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통계 지표들과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오전 10시에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밖으로 악화돼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개장전 발표된 개인 소비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를 보면 소비가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한 대로 완만한 인플레이션 하에서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엑슨모빌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다.

다우지수는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42.06포인트(0.33%) 오른 1만2663.75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45포인트(0.38%) 상승한 1443.06, 나스닥지수도 8.49포인트(0.34%) 올라 2472.42를 기록중이다.

◇ 소비 늘고 인플레이션 완화 "FRB가 옳다"

12월 개인소비는 0.7% 늘어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개인소득도 0.5% 증가했다.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소비와 소득 모두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이같은 소득과 소비 증가는 미국 경제가 주택경기 하강과 낮은 제조업 성장률을 견뎌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FRB가 인플레이션 판단 기준으로 삼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0.2%)를 하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2.3%)보다 나아졌다.

미국의 지난주(1월22~27일) 신규실업수당 신청도 30만7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2만건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 31만5000건보다도 적었다.

◇ 제조업지수, 예상밖 악화

미국 제조업 경기의 주요 판단 지표인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밖으로 악화됐다.

미국 공급관리자 협회는 1월 ISM 지수가 49.3으로 전월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51.7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지난 4분기 생산 둔화가 올해 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설경기가 여전히 안 좋고, 자동차업체들이 재고차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ISM 지수는 50이상일 경우 확장국면을 50 미만일 경우 축소국면을 의미한다.

◇ 엑손모빌, 셸, 구글 등 실적 발표

엑손모빌은 분기 순익이 3년만에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 엑손모빌은 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실적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69달러로 로이터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1.51달러)를 상회했다. 유가하락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10시40분 현재는 0.2% 상승했다.

로열 더치 셸은 4분기 순익이 21% 증가했다는 발표로 1.4% 올랐다.

전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은 주가가 2.07% 떨어졌다. 4분기 순익이 1년전의 3배로 늘었다고 발표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는 더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비용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도 1.3% 하락했었다.

델은 마이클 델 회장의 복귀에 힘입어 2.35% 상승했다. 전날에도 정규장에서 4% 오른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7.1% 급등했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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