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1%대 진입..6년8개월만(상보)

  • 등록 2007.02.01 14: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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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집값 상승률 1.5%..27개월만에 최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1.7%로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집값 상승률은 2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내놓은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2.8(2005년 100)로 전달에 비해 0.2% 상승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 1.7% 올랐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2005년 1월(1.1%) 이후 6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이 각각 3%, 0.8% 떨어져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반면 의료서비스, 상·하수도 요금 등의 상승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은 0.3% 올랐다.

전세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 올랐다. 전세값 상승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전체 집세 역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비 대비 1.5% 상승했다. 집값 상승률 1.5%는 지난 2004년 6월(1.6%) 이후 최고치다.

양파(79.5%) 감자(36.5%) 감(25.2%) 등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배추(-53.8%) 파(-52%) 무(-48%) 등의 김장재료와 풋고추(-22.8%) 토마토(12.2%) 등의 가격은 떨어졌다.

공업제품 중 영양크림(15.8%) 비스킷(14.1%) 금반지(11.9%) 서적(8.8%) 등은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이동전화기(-27.4%) 컴퓨터본체(-26.9%) 휘발류(-3.4%) 등은 떨어졌다.

지역난방비(16.5%) 시외버스료(10.7%) 시내버스료(6.1%) 도시가스(5.2%) 등의 공공요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많이 올랐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 충남, 경남(이상 0.3%)은 전도시 평균(0.2%)보다 높게 상승했다.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이상 0.1%) 등은 전도시 평균보다 떨어졌다.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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