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실적부진 불구 상승 여력 크다"

  • 등록 2007.02.01 09: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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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75.7%가 감소했다고 밝힌 SBS에 대해 대신증권, 삼성증권, CJ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1일 SBS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 했으며, 목표주가는 6만3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과 CJ투자증권 역시 '매수' 의견을 밝히고 각각 6만원과 6만38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대비 30%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진한 4분기 실적은 방송광고단가 인상 지연, 지상파 방송사에 불리한 방송위 규제 움직임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부금 비용처리 등으로 인한 SBS의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은 2007년 영업실적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며 "영업가치 하락을 반영하더라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있다. 최근 5만원 이하 주가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분법평가익을 배제시킨 수정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률을 22배로 하향했으며, SBSi를 비롯한 자회사 가치를 잔여이익모델(RIM)방식으로 산출 합산해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약 9% 낮춘 6만원으로 제시했다.

CJ투자증권은 SBS의 2007년 연간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상승한 7053억원, 순이익은 25.4% 증가한 694억원으로 예상하고 "2007년 실적개선 전망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8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부진은 펀드멘털 훼손보다 1회적 비용발생이 주요인"이라며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장기전략을 제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400원을 유지하고 "영업이익은 부진했지만 영업외 수지가 양호하다"며 "4분기 실적을 감안해 2007년 실적에 대한 조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35억86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7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누적 순이익은 553억9000만원, 누적 영업이익은 624억5900만원, 누적 매출액은 6595억14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3.6%, 48.2%, 8.3%씩 증가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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