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절반 "곧 2회이상 결혼하는 시대 올것"

  • 등록 2007.02.01 08: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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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미래학자인 파비엔 구-보디망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면 2회 이상 결혼하는 것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국내의 결혼 적령기 미혼 중 과반수도 평균 수명이 100세 정도 되면 2회 이상 결혼을 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 www.bien.co.kr)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620명(남녀 각 31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평균 수명이 100세가 되는 시대의 보편적 결혼횟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6%가 ‘2회 이상’(‘2회’, ‘3회’, ‘4회 이상’ 등)으로 답해 과반수를 차지한 것.

자세한 응답분포를 보면 남녀 모두 ‘1회’(남 50.6%, 여 42.9%)를 가장 높게 꼽았고 ‘2회’(남 34.5%, 여 30.2%), ‘3회’(남 8.0%, 여 25.8%) 등의 순을 보였다. 특이한 사항은 남성은 과반수인 50.6%가 ‘1회’로 답한 반면 여성은 56.0%가 ‘2회 이상’으로 답한 것이다.

‘한번 결혼하면 몇 년 정도 같이 사는 것이 적당할까요?’라는 질문에는 ‘평생’(남 51.2%,여 41.8%)과 ‘20년’(남 12.2%, 여 21.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도 ‘평생’이라고 답한 비중은 남성보다 여성이 낮은 반면 ‘20년’이라는 응답자는 여성이 높다.

‘2번 이상 결혼하는 것이 보편화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그런 시대는 안 온다’(24.3%) - ‘15년 이내’(15.7%) - ‘30년 이내’(14.5%) - ‘5년 이내’(12.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0년 이내’(25.5%)가 가장 많고 ‘50년 이상 경과 후’(21.3%) - ‘그런 시대는 안 온다’(14.8%) - ‘10년 이내’(12.8%) 등이 뒤따랐다.

‘수명이 길어지고 중혼 시대가 왔을 때의 결혼관 변화방향’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다소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은 ‘목적이 개입된 결혼이 증가한다’(25.5%)를 첫 손에 꼽은 반면 여성은 ‘결혼보다 연애형태가 성행한다’(23.2%)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남성은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다’(23.2%), ‘결혼보다 연애형태 성행’(13.9%), ‘배우자가 싫어지면 몇 번이고 교체’(11.6%) 등을 들었고, 여성은 ‘목적이 개입된 결혼 증가’(21.3%)와 ‘배우자가 싫어지면 몇 번이고 교체’(19.3%), ‘구속없는 동거형태의 증가’(15.4%)등을 들었다.

‘중혼 추세에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배우자 조건’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경제력’(남 32.0%, 여 33.4%)과 ‘애정 충실도’(남 19.7%, 여 29.2%)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최근의 이혼 증가현상과 구속을 싫어하는 성향 등으로 인해 남녀관계도 느슨한 사이로 변화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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