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1~3분기 45.4% 증가..LIG손보, 적자전환ㆍ현대, 순익 대폭 감소]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보험영업적자 규모가 대폭 늘었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06회계연도 1~3분기(4~12월) 결산 실적을 발표한 4개 대형손보사(동부화재 제외)는 모두 보험영업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4개사가 기록한 보험영업적자 규모는 총 62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4%나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개사는 늘어났지만 2개사는 순익이 줄어들거나 적자로 전환됐다. 삼성화재는 19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6.6% 증가했다. 또 메리츠화재도 36.7% 늘어난 2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51억원의 적자를 기록, 전년동기 48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으며, 현대해상은 69.6%나 줄어든 103억원의 당기순익을 내는데 그쳤다.
LIG손해보험은 투자영업이익이 1.6% 늘어난 1719억원을 기록했지만, 보험영업에서 1789억원의 손실을 내는 바람에 적자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해상의 경우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같은 2113억원을 기록한데 비해 보험영업손실은 18.8% 늘어난 1903억원을 기록하면서 당기순익이 급감했다.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손실규모가 48.8% 늘어난 1659억원을 기록했지만, 투자영업에서 전년동기보다 14.4% 증가한 4652억원의 이익을 낸데 힘입어 당기순익이 늘어났다.
메리츠화재는 904억원의 보험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26.8% 증가했고 투자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121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사가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매출)는 13조7591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에 비해 13.5%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11.6% 증가한 6조98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대해상은 3조992억원으로 16.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LIG손해보험의 경우 13.0% 성장한 2조9405억원을 기록했고 메리츠화재는 1조6214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여 1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보면 삼성화재가 전년동기와 같은 76.1%를 나타났을 뿐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0.6%포인트, 2.7%포인트 악화된 76.2%, 78.7%를 기록했다.
김성희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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