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 출범

  • 등록 2007.01.31 14:34:41
크게보기

[머니투데이 최태영기자][실용화 성공하면 연매출 2700억대, 생산유발 9천억대 시너지 효과]

바퀴 없이 궤도를 1㎝가량 떠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의 실용화 사업을 추진할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이 출범,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31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사업단 출범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2012년까지 6년간 총 4500억원이 투입, 시속 110㎞급 무인운전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시스템 개발과 시험운행을 위한 7km 이내의 시범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또 시운전, 실제 영업운전 등도 추진하게 된다.

건설교통부가 총괄주관하고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가 협조 추진하는 이 사업단에는 기계연을 비롯해 철도기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기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산업기술시험원 등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철도시설공단, 철도차량업체인 로템 등 산.학.연 26개 기관에서 모두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우선 국내기술로 개발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의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보완업무가 선행된다. 이후 실용화 모델 차량(2량 1편성)을 제작, 기계연 시험선로(1.3㎞)에서 기본성능시험을 마친 후 시범노선에 투입해 속도와 안전성 등의 시험을 거쳐 최종 실용화된다.

현재 시범노선 유치와 관련해 대전, 대구, 인천, 전주 등의 지자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 중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시범노선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실용화 사례는 지난 2004년 개통한 중국 상하이의 시속 430㎞급 고속자기부상열차(독일 모델)와 2005년 개통한 일본 나고야의 시속 100㎞급 도시형자기부상열차(일본 자체 모델) 뿐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2012년 실용화에 성공하면 세계 3번째로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국가가 된다.

기계연 신병천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도시형자기부상열차 기술력을 일본의 동종 모델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연간 2700억원의 매출과 9000억원대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태영기자 tycho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