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30일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와 기업 실적 호전에 힘입어 주요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신일본제철(니폰스틸)의 실적 발표 후 철강주들이 하락, 토픽스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9.73엔(0.11%) 상승한 1만7490.19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99포인트(0.11%) 내려 1731.60으로 거래를 끝냈다.
환율에 민감한 자동차주들은 엔화가 달러 대비 4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혼다는 1.48%, 토요타는 0.5% 상승했다.
반면 신일본제철이 이날 회계연도 3분기 순익을 발표하면서 올해 순익 전망을 동결해 철강주이 대거 하락했다. 3분기 순익은 예상과 부합했지만 현재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다치바나증권 히라노 게니치 매니저는 "신일본제철의 실적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우려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신일본제철은 1.8% 하락했다.
소니는 3분기 순익이 전년비 반토막에 그칠 것으로 우려됐지만 5.3% 감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장마감과 동시에 실적을 발표해 반영되지는 않았다.
대만 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타이베이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1.88포인트(0.15%) 밀린 7739.91로 마감했다.
AU옵트로닉스는 디스플레이패널 공급 과잉이 예상돼 투자를 줄이겠다고 발표, 하락세를 주도했다.
김유림기자 ky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