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원 뽑는 기업中 21.4%만 채용규모 확대

  • 등록 2007.01.30 14: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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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인원 3만4900명..전경련 조사 결과]

올해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 중 21.4%만이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국내 201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실사한 '2007년 주요 기업의 고용동향 및 채용계획 조사' 결과 채용계획을 밝힌 140개사의 올해 신규고용 계획 인원은 3만 49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61개사는 고용계획이 없거나 아직 미정이다.

채용계획을 밝힌 140개사 중 올해 신규채용 계획 인원을 작년보다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30개(21.4%)로 조사됐다. 전체 신규채용 인원 중 수출기업 비중이 55.3%로 내수기업보다 컸으며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의 신규고용 비중이 44.1%로 가장 높았다.

응답 기업의 57.5%는 신규채용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는 49.3%가 ‘충원하려는 직종에 적합한 적임자를 찾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종은 40.8%가 ‘전문기술직(연구개발, 설계, 생산기술 등)’이었다.

고용 증대를 위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응답기업들은 ‘투자, 입지 등 규제완화 및 활성화 지원’(42%)을 꼽았으며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는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신시장 개척 등 ‘진취적 기업가 정신 고취’가 79%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주요 기업들의 총 근로자 수는 수출기업 및 전기전자업종에서 고용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만3983명(2%) 증가한 70만449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기업의 2007년말 추정 총근로자가 전년대비 2.3% 증가해 내수기업(1.8%)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업종(4429명)의 순고용 규모가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고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업(1.7%)의 순고용 증가율이 제조업(2.1%)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은 서비스 산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내수 활성화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형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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