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널과 아쉬운 무승부..이영표 결장

  • 등록 2007.01.25 1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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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겨


이영표(30)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비겼다. 이영표는 결장했다.

*사진설명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아스널과 토트넘 ⓒ연합

토트넘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아스널과 2006-2007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12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20분 상대 공격수 훌리오 밥티스타의 자책골을 엮어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밥티스타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결국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에서 두 골이나 내주고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2월1일 열릴 원정 2차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게다가 사실상의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고도 젊은 선수들을 대거 포함한 1.5군을 내세운 아스널과 비겨 자존심도 구겼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페이스였다. 전반 5분 베르바토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토트넘은 서서히 우위를 점해 나갔다. 그리고 전반 12분 저메인 데포가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8분 뒤에는 톰 허들스톤의 프리킥이 상대 공격수 밥티스타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하지만 8강에서 리버풀을 6-3으로 대파했던 아스널의 저력은 무서웠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리드를 지키며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거세게 몰아부쳤다. 아스널은 알렉산더 흘렙과 에마뉴엘 에보우에가 차례로 투입되며 공격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결국 자책골로 역적으로 몰릴 뻔했던 '야수' 밥티스타가 두 골을 내리 몰아 넣으며 아스널을 구했다.

밥티스타는 후반 19분 문전 혼전 중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은 뒤 후반 22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저스틴 호이트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되찾아왔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호삼 미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영표는 후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베누아 아소-에코토가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서울=연합뉴스)

hosu1@yna.co.kr

 

 


배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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