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중동 찍고 중국까지 넘본다(상보)

  • 등록 2006.11.21 09: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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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4500만달러 규모 항암제와 불임치료제 수출]

동아제약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에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를 수출한데 이어 중국에 전문의약품을 선보인다.

동아제약은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대륙약업과 1500만달로 규모의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21일에는 항주 중해의약과 3000만달러 규모의 항암제 '젬시트' 수출 계약도 맺었다. 앞으로 5년간 최소 4500만달러의 중국 수출 물량을 이틀만에 확보한 셈이다.

중국 불임치료제 시장은 약 2500만달러 규모로 매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염산젬시타빈계 항암제 역시 2011년까지 6600만달러 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동아제약은 이들 시장에서 한국 1위 제약기업을 앞세워 약 15%의 시장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020년에는 중국에서도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1.6%를 차지할 것"이라며 "항암제나 당뇨 치료제 등 전문치료제 수요가 늘기 시작했으며 특히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고급 브랜드 의약품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이번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중국 진출은 우리 제약업체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금까지는 주로 부가가치가 낮은 항생제나 비타민 제품이 수출 대부분을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병원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중국 의사들 사이에 우리나라 전문의약품에 대한 관심과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며 "이번 수출계약이 중국 전문의약품 시장에 국내 브랜드 의약품이 활발하게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동아제약은 사우디 SCP와 3000만달러 상당의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제약은 이 회사를 통해 사우디는 물론, 오만과 바레인, 쿠웨이트, UAE, 카타르 등 중동 각국에 '자이데나'를 수출한다.


최정호기자 love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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