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 입단 이동국 "끝 아닌 또 다른 시작"

  • 등록 2007.01.23 2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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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좋은 활약을 보
여 후배들의 해외 진출에 디딤돌이 되고 싶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미들즈브러에 입단, '한국인 4호 프리미어리거'가 된 이동국
(28)이 23일 에이전트사인 일레븐매니지먼트코리아를 통해 입단 소감과 각오를 알려
왔다.
먼저 이동국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에는 팬들의 힘이 컸다. 어렵게 진출한 만큼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무대였던 만큼 지금이 유
럽 진출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여기고 도전했다"면서 "독일 베르더 브레멘에
서 실패가 오히려 이 곳에서 적응하는데 약이 됐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200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6개월 임대됐지만 부상
등으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국내로 복귀한 바 있다.
이동국의 새로운 팀과 환경에 대한 적응에도 자신을 보였다. 그는 "구단이나 선
수단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의사소통 문제 역시 독일
어보다는 영어가 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선발로 나가고 싶은 욕심
은 없다. 남은 시즌을 적응 기간으로 두고 조금씩 출장 시간을 늘려 가면서 내년 시
즌엔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이동국은 이어 "먼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3명이 동료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
큰 도움이 됐다"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
레딩FC) 등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그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그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쳐 향후 후배들이 해외 리그에 진출하는데 디딤돌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국가대표팀이 2월7일 런던에서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
은 "향후 대표팀이 원할 경우 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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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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