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 1999년 금융기관 대출에 대한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이 도입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84%로 전년말대비 0.38%포인트 하락했다.
99년말 12.9%를 기록했던 부실채권비율은 2002년말 2.33%까지 떨어졌다 2003년 2.63%로 다소 높아졌다.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지난해 1.22%를 나타냈다.
작년말 고정이하여신 부실채권 규모 또한 7조8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신규발행부실(12조5000억원)으로 정리실적(14조4000억원)을 하회했을 뿐 아니라 총여신도 136조1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이 0.91%로 작년말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 밖에 가계여신 0.68%(’05말 0.98%), 신용카드채권 1.33%(2.40%)를 기록하는 등 모든 부문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말보다 개선됐다.
은행별로는 17개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보다 개선됐다. 한국씨티은행의 경우 1.4%로 전년말대비 0.6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은행도 1.7%로 0.6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SC제일은행의 경우 대손상각 등 부실채권 정리실적 부진으로 부실채권비율이 1.58%에서 1.61%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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