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영입 제의를 받고 협상차 23일 현지로 떠나려 했던 이천수(26.울산 현대)가 출국을 보류했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는 위건의 영입 의지와 구체적인 조건을 재확인하기 위해서다.
김형룡 울산 부단장은 23일 "아직 이천수의 출국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위건이 이천수의 임대 의사를 드러냈는데 과연 합당한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2003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뒤 한 시즌 후 누만시아로 1년간 임대됐으나 적응에 실패해 2005년 울산으로 복귀했던 아픈 경험이 있다.
김 부단장은 "애초 위건의 제안 중에 임대에 대한 언급이 있긴 했다. 하지만 위건의 선수 추가 영입 계획 등 현재 주변 여건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위건에 완전 이적 시의 조건을 제시하라고 요구해 놓았으며 이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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