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제조 및 할인점 전문업체 부방테크론이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고 있는 안양 이마트 점포의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방테크론은 지난 1월 2일자로 대형 할인점업을 영위하고 있는 부방을 흡수합병했다. 부방은 신세계백화점과 지난 1996년 3월 이마트(E-MART)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1997년 8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이마트 안양점을 열어 할인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93년 창동점에 오픈된 이후 현재 중국 점포를 포함해 109호 점까지 늘어났다. 이중 프랜차이즈 점포는 97년 오픈된 9호점인 안양점, 15호점인 부천역사점, 24호점인 시화점 등 3곳 뿐이다.
이중 안양점은 부방이, 시화점은 주식회사 성담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부천역사점은 이마트측이 건물만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안양점과 시화점은 부방과 성담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한다"며 "이마트는 상품을 공급하고 3~5명 정도 직원을 파견, 관리하면서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방테크론은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1690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이중 이마트 안양점 관련 매출이 1122억68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6.07%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유통사업부문의 매출액은 1123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10% 증가했다. 부방테크론은 이는 원가절감과 가격경쟁력 제고 및 저비용·고효율 시스템의 구축에 그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에서는 부방테크론의 안정적인 수익외에 이마트 점포에 대한 자산가치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부방테크론은 이마트 부지 2240평(7406.7㎡)과 3000평 규모의 건물(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을 보유하고 있다. 토지와 건물에 대한 장부가액이 각각 172억원, 214억원으로, 회사측이 2년전 주변 토지 시세를 조사할 당시 이미 평당 100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었다.
한편 이날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2시 1분 현재 부방테크론은 지난주말보다 1950원(14.77%)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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