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에셋운용 '원/달러 스윙 채권펀드' 출시]
원/달러 환율 등락에 따른 환차익과 달러표시 채권 보유에 따른 이자수익을 동시에 겨냥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23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은 국내 최초로 원화와 달러화 표시 채권에 동시 투자하는 '원/달러 스윙 채권펀드'를 출시했다. 원/달러 환율추이를 보고 달러화 표시채권 매매를 통해 환차익을 얻는다. 또한 달러화 보유시 국고채 보다 높은 5%대의 이자수익도 가능하다.
이 펀드는 934원(22일 기준)인 원/달러 환율이 일방적으로 하락추세(달러 약세)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란 거시적 판단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조재민 대표는 "최근 3년간 중국, 동남아 통화나 엔화에 비해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절상속도가 심하게 가파랐고 내년 경상수지 적자 반전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원화의 일방적인 강세를 점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같은 판단아래 930원대에서 달러표시 채권을 매수하여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수록 편입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달러매입후 원/달러 환율이 재차 반등(달러 강세)할 경우 미 국채를 매도해서 차익을 얻는다는 복안이다.
한마디로 원/달러 환율이 일방적인 하락기조가 아니라 박스권(850원~1050원)에서 움직일 것이란 판단아래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조 대표는 "외환위기 이후 일방적인 원화강세로 달러화를 단순 헤징하는 것이 지금까지 투자관행이었다"며 "지금부터라도 달러화도 분산투자 대상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달러화에 대한 투자는 북핵실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또한 "달러표시 단기채 금리가 5%대를 유지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930원밑을 일시적으로 하회하더라도 이자수익이 환차손을 상쇄하여 원금손실의 가능성은 매우 적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이 펀드는 달러화에 대한 간접투자를 가능케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자산운용협회에서 2개월간 배타적 상품판매권을 획득했다. 대우 교보 서울증권등에서 판매중이다.
박영암기자 pya840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