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기다리자..더 떨어진다"

  • 등록 2007.01.20 1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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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대책 여파..매도·매수자간 호가 더 커져]

비수기에다 1.11대책 여파가 겹치면서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아파트 매입을 미루고 있다. 집주인들은 조심스럽게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가격조정은 크게 없다.

이에 따라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희망가격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어 거래는 실종되다시피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3~19일) 서울 아파트 시장은 0.12% 변동률을 보여 전주 0.15%에 비해 둔화됐다.

신도시는 0.08% 변동률로 작년 12월말 주간 변동률 수준을 유지했고 수도권은 0.14%로 지난주보다 변동률이 소폭 둔화됐다.

서울 구별로는 강북권역이 다른 지역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지난 주보다 변동률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동대문(0.44%), 강북(0.38%), 노원(0.37%), 도봉(0.36%), 서대문(0.29%), 강서(0.25%), 은평(0.23%), 구로(0.2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동대문구는 단지 규모가 비교적 큰 전농동 SK, 제기동 한신, 답십리동 두산 단지 등의 30~40평형대가 실수요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됐다.

도봉구는 큰 평형대로 이동하는 수요가 일부 형성되면서 40~50평형대가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0.07%), 강동(0.05%), 서초(0.04%), 송파(0.01%) 등 강남권은 주간 0.1%p 미만의 미미한 변동을 보였다. 강동구 성내동 미주,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의 재건축 단지는 시세가 소폭 하락하면서 강동, 송파 지역 내 재건축 변동률도 2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0.36%)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평촌(0.24%)이 한주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뒤를 이어 일산(0.06%), 분당(0.02%)이 미미한 움직임을 나타냈고,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0.59%)가 이번주에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11월 중순 이후, 매주 0.5% 포인트 이상의 주간변동률을 유지해오고 있지만 지난주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 밖에 오산(0.34%), 부천(0.27%), 남양주(0.24%) 등이 0.2%포인트 이상의 변동률을 보였고 군포(0.17%), 광주(0.17%), 수원(0.15%), 성남(0.14%) 등이 뒤를 이었다.

원정호기자 mee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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