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들섬 복합문화센터 市 재정만으로 추진]
서울시가 다음달 중 시의 부동산대책 완결편을 내놓는다. 당초 민자를 유치해 건설할 예정이던 한강 노들섬 복합문화센터는 서울시 재정 만으로 추진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주택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집값 안정과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에 두고 있다"며 "이달 초 발표한 '서울시 종합주택정책'과 관련해 2월 중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해 고(高)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은평뉴타운 아파트 분양가를 반드시 낮추도록 한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오 시장은 "구체적인 인하폭은 거론하기 어렵지만, 원가절감 노력과 상업용지 등의 매각 수입 증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분양가 인하가)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들섬 조성과 관련해선 "민자 유치가 꼭 좋은 대안은 아니다"며 "원래의 자금 조달계획의 틀 안에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노들섬 복합문화센터를 시 재정으로 건설한다는 의미로, 호텔과 쇼핑시설 등 대형상업시설을 빼고 공연장과 소극장 등 순수 문화시설을 짓는다는 구상이라고 오 시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겠지만, 시 차원에서 추진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오 시장은 "돔 야구장 건설에 양천구를 비롯한 여러 자치구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좋은 아이디어라면 (시 입장에서)반대하지 않겠지만, 시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경원기자 k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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