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막판 '뒷심' 부족으로 3일 연속 하락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2포인트(0.19%)떨어진 597.05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조7730억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약세 출발한 이후 곧바로 상승 전환해 한때 6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중소형주 위주로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외국인이 힘을 보탰지만 기관은 매도로 일관,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로 4일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145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2억원, 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형주는 올랐지만, 중소형주는 떨어졌다. 코스닥100지수는 0.23% 상승했으나 코스닥중형300지수와 코스닥소형지수는 각각 0.89%, 0.15% 하락했다. 섬유의류 업종(3.31%)이 크게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 업종이 2% 이상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업종은 2% 이상 하락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체세포 복제배아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소식에 바이오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이노셀이 9%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산성피앤씨도 6% 이상 올랐다. 제넥셀, 마크로젠, 메디포스트 등도 4~5%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NHN은 3%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다음, 태웅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동서, 포스데이타, GS홈쇼핑 등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CJ홈쇼핑은 3%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이밖에 헬리아텍 투자로 급등 행진을 벌이고 있는 위디츠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소프트포럼도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관련주 중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했다. 러시아 유전 개발 사업 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디지탈디바이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트라스BX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사위인 조현범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반면 IC코퍼레이션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으며, 오스코텍과 켐트로닉스는 상장 첫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둘째날인 이날은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37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 533개 종목이 떨어졌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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