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호 에스티씨 회장, 에이에스이 이사로 참여]
이계호 에스티씨라이프 회장이 바이오벤처 엠씨티티가 경영권을 인수한 반도체장비업체 에이에스이의 경영진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에스티씨라이프는 엠씨티티와 오토셀 등 바이오사업에서 뿐만 아니라 에이에스이와 장비사업 부문에서도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감독원과 회사에 따르면 에이에스이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송선 대표이사를 포함한 5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여기에는 당초 이사로 선임키로 공시했던 임무성 CK홀딩스 회장 대신 이계호 에스티씨라이프 회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LCD 장비회사인 에스엔씨를 인수한후 에스티씨나라와 주식교환을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화장품, 신약개발 등 사업목적을 추가한후 사명을 에스티씨라이프로 변경했다. 이 회장의 에스티씨라이프 지분은 46.85%다.
에스티씨라이프는 바이오벤처인 엠씨티티가 개발한 '오토셀'에 대한 양산체제를 갖추고 올해초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오토셀은 성체줄기세포 배양방식에 의한 피부재생 세포치료제로 지난해 5월 식약청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에스티씨라이프는 이밖에도 엠씨티티와 △줄기세포를 포함한 공동연구 진행 △전세계 마케팅 판매 △세포은행 공동설립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 및 웰빙도시 공동건설 등을 하기로 제휴한 상태다.
엠씨티티는 2000년 설립, 인공장기와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이 회장은 설립초기부터 연구에 참여했고, 현재 엠씨티티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씨라이프가 보유하고 있는 엠씨티티 지분 4.93%까지 포함할 경우 24.93%다. 에이에스이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엠씨티티 장송선 대표는 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장 대표는 한강성심병원 비뇨기과 과장이다.
엠씨티티가 에이에스이와 합병, 우회상장할 경우 이 회장은 에스티씨라이프, 에이에스이 등 2개 상장사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이계호 회장은 "당초 에이에스이의 이사로 참여할 계획이 없었으나 반도체 장비회사라는 점에서 에스티씨라이프의 장비사업부분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이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양사의 장비부문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에이에스이 임시주총에서는 당초 감사로 조덕훈 삼덕회계법인 회계사를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에이에스이의 외부감사인이 삼덕회계법인인 관계로 주총에서 부결됐다.
이기형기자 eleve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