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부실자산 전담 처리 기관 만든다

  • 등록 2007.01.18 1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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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중기청장 간담회에서 밝혀..벤처캐피탈의 재무건전성 유도]

벤처캐피탈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는 전담 금융기관이 탄생한다. 벤처캐피탈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벤처투자 부실자산 전담처리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벤처캐피탈 간 상호부조 방식으로 설립된다. 정부의 재정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스스로 자생력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하며 협회와 회원사가 우선 1억~2억원 공동으로 마련한다.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추가 증액도 이뤄진다.

매입 대상 부실자산은 평가금액이 10만원 이하인 소액 채권이 주가 된다. 가급적 많은 숫자의 부실자산을 처리하기 위함이다. 또 부실자산 매입과 처리에 따른 이익은 투자회사와 공유해 창투사의 부실자산 매각과 재무 건전성을 유도한다.

이 청장은 "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 등 벤처캐피탈들이 기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부실자산을 적기에 매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들의 재무건전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벤처캐피탈이 벤처기업에 투자할 경우, 통상 총 투자액의 10%는 부실자산으로 전락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금액으로는 연간 약 1000억원 정도의 부실자산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실자산 처리를 위한 기존 세컨더리 펀드, 또는 M&A 펀드와 차별성도 강조했다. 이 청장은 "기존 이들 펀드들의 주요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 회생 가능성이 낮은 부실투자자산에 대한 구주거래까지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최정호기자 love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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