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올해 산업자금 26.5조원 공급

  • 등록 2007.01.18 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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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잠재력및 고용창출에 집중]

산업은행이 올해 자금공급 방향을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에 맞추고 총 26조5000억원의 산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공급액 24조5000억원 대비 8.1% 증가된 규모다.

18일 산은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4.9%(예상)보다 낮은 연간 4.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설비투자는 지난해 대비 5.9%의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나, 주요 제조업체의 설비투자는 오히려 2.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잠재력 감소를 막기 위해 산은은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 및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지식기반서비스 등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지원에 힘쏟기로 했다. 아울러 혁신형 중소기업 및 지방기업 등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공공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은은 올해 총 공급자금 26조5000억원 가운데 9조원은 시설자금으로 6T산업 등 미래전략산업과 서비스산업, 혁신형ㆍ지방소재 중소기업 등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한다.

운영자금은 6조5000억원 규모로 경기침제 및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한 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공급하며, 이 중 2조원은 금리 우대 등 중소기업 전용자금으로 책정했다. 또, 산은은 회사채 인수 등 투자는 시중 금융기관과의 역할분담을 통해 '시장친화적'으로 운용, 시장 내 마찰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산은은 중점지원 분야로 고용흡수력이 높은 서비스산업을 주목, 지식기반(유통, 정보통신, 전자상거래, 연구개발, 디자인, 문화 등)ㆍ사회 서비스산업(환경, 교육, 의료, 사회복지)을 중점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은은 이들 산업에 대해 금리를 0.5%포인트 우대하는 1조원의 특별시설자금 포함, 총 2조원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산은은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확충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총 7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이 중 3조원을 기술주도 혁신형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설비투자 촉진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대출과 상환우선주 등을 '패키지화'해 사업초기 금융비용과 상환부담을 대폭 완화한 '패키지 파이낸스' 제도를 도입, 총 3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거래중개에서 사업화컨설팅과 자금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kdb 기술거래금융'을 신설하고, 창업초기 기업에 대해 대출초기 원리금 상환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kdb 스타터스-론'(Starters-Loan)도 내놓을 계획이다.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자문서비스도 실시한다. 산은은 우리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자문을 위해 행내외의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기업경영자문단'을 조만간 발족하고, 환경변화에 따라 경영악화 가능성이 있는 정상기업에 대한 '사전적 컨설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김창록 산은 총재는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현안인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설비자금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 약화로 자금사정 애로가 예상되는 유망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욱기자 dw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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